라이브 밴드와 호흡...콘서트 분위기에 팬들 '매료'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한 BTS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한 BTS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해 미국을 들썩이게 했다.

NPR 뮤직은 22일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의 공연 영상을 업로드했다.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 콘텐츠로 지난 2008년 만들어진 ‘Tiny Desk Concert’는 소규모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NPR 뮤직의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로 방탄소년단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Tiny Desk Concert’에서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비롯해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수록곡, ‘봄날’까지 총 3곡을 열창했다.

기타와 키보드, 드럼 연주자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추면서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공연 내내 즐겁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 주며 팬들의 응원과 환호를 얻었다. 

특히 ‘Tiny Desk Concert’의 취지에 맞게 안무보다 노래에 집중했다. 기존 곡을 라이브 밴드 연주와 잘 어울리도록 편곡했고, ‘Save ME’, ‘봄날’처럼 느린 템포의 곡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는 디스코 팝 장르로, 전 세계인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Dynamite’를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ave ME’를 부른 뒤에는 “밴드 편곡을 해서 색다르고 신선했다. 밴드와 같이 콘서트 다닐 때 생각도 난다”며 “다음에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 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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