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6이닝 4실점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 올랐다

다르빗슈 유,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3패와 ERA 2.22 / 사진: ⓒMLB.com
다르빗슈 유,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3패와 ERA 2.22 /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르빗슈 유(34, 시카고 컵스)가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올 시즌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다승 공동 선두에 지난 17일에는 시즌 평균자책점까지 정정돼 종전 2.00에서 1.86으로 낮춰졌다. 그러나 미네소타전에서 올 시즌 최다 4실점을 하며 시즌 평균자책점도 상승했다.

여전히 다승 부문은 7승으로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비스), 잭 데이비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탈삼진은 88개로 2위를 기록 중이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7위로 밀려났다.

특히 프리드는 다르빗슈와 함께 다승 선두 및 시즌 평균자책점도 1.96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사이영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르빗슈가 마운드에서 위기를 거듭하다가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거두는 사이 컵스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컸다.

한편 컵스는 미네소타에 1점도 득점하지 못하고 0-4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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