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니 판 더 비크 영입에 그쳐 큰 변화 못 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 패배/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 패배/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했다.

맨유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앤드로스 타운센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0-1로 뒤진 맨유가 후반전 메이슨 그린우드, 후반 22분 이적 신입생 도니 판 더 비크를 투입했지만, 26분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추가하며 점수가 0-2로 더 벌어졌다.

후반 35분 판 더 비크가 한 골을 만회하면서 큰 역할을 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추격하지 못하고 맨유는 후반 40분 자하에 1골을 더 내주면서 그대로 1-3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맨유를 이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오디온 이갈로도 해결책이 되지 않았다.

이번 여름 맨유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잭 그리릴쉬(아스톤 빌라), 알렉스 텔레스(FC 포르투) 등 영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영입이 확정된 선수가 없다. 현재 개막전에서는 판 더 비크만으로 전력이 보강된 셈이다.

한편 이적시장 종료까지 시간이 남아있지만, 지난 시즌 약점이 다시 드러난 맨유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