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알칸타라, “리버풀에 입단해 행복하다. 이곳에서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리버풀,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 공식발표/ 사진: ⓒ리버풀
리버풀,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 공식발표/ 사진: ⓒ리버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29)의 영입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18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알칸타라의 이적이 완료되자 기쁨을 드러냈다. 알칸타라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 등 유럽축구의 엘리트 계층에서 풍부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이적을 희망하던 티모 베르너(첼시)를 놓쳤다. 이후 알칸타라 이적설이 돌았지만, 이적료로 인해 다시 놓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행히 클롭 감독은 알칸타라를 품을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계약기간 4년에 이적료 2,000만 파운드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에 띈 알칸타라는 7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고,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던 때에 마주한 바 있다.

한편 계약 후 알칸타라는 "리버풀에 입단해 행복하다. 이곳에서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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