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입국금지, 국제선 정기 항공편 운항을 전면 금지한 바 있는 러시아가 오는 27일부터 한국과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러시아의 타스통신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말 국제선 운항 중단 조치를 취했던 러시아가 6개월만인 오는 27일부터 한국과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모레(21일)부터는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의 국제선 운항도 재개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이미 8월 1일 영국과 터키, 탄자니아 3개국을 대상으로 국제선 운항을 첫 재개한 이후, 점차 대상 국가를 확대해 오고 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5천 9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18일 기준 109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사망자는 만 9천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