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5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10명 늘어난 총 2만 2,89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378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152명, 격리해제자는 199명 늘어난 1만 9,970명으로 확진자 87%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감소세로 확진자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패스트푸드점 여파 등 경기에서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뒤를 이어 서울에서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인천에서 11명, 경북과 충남에서 4명, 부산, 대구, 대전서 2명, 충북과 전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106명으로 전날 대비 3명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하루에만 4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4명으로 내국인은 2명, 외국인이 2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시 국내에 2차 유행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최근 한 캠핑장과 교회시설에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격상됐다가 다시 2단계로 완화됐다.

무엇보다 최근 5개월 사이 폭증하는 확진자 여파로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다행히 최근 서서히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30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