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관에 "한미동맹 기반 전작권 전환 국방 주요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서욱(왼쪽) 국방부 장관,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서욱(왼쪽) 국방부 장관,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과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이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과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 함께 동석한 배우자에게도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뒤 환담 자리에서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인사청문회를 보며 참 듬직했다. 60만 장병들도 든든하게 느꼈을 것이다. 군복도 아주 잘 어울렸었는데 양복 입은 모습도 멋지다”며 축하했다.

이어 “국방 개혁, 방위력 강화,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이 국방 주요 과제”라며, “군 장병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은 “통수지침을 받아 국민을 위한 평화를 위해 군에서 잘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날 문 대통령은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에게 “지금처럼 경제적 위기 국면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양극화가 심해지니, 국세청이 조세정의와 공정한 과세, 더불어 취약계층에게는 따뜻한 세정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같은 날 서욱 국방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은 전방위적인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군의 역할과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본인은 국민의 요구와 대통령님의 통수지침을 마음에 새겨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고한 국방태세를 확립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뒷받침’, ‘한미동맹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에서 국방협력 강화’, ‘미래 주도할 수 있는 국방역량 구축’, ‘행복한 국방환경 조성’,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함께하는 군’이라는 다섯 가지 사항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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