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서 출시…10월 말까지 80여개국으로 확대
국내에서는 22일까지 사전 예약 개통 후 23일 일반 판매 시작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플라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Z 폴드2’ 옥외광고. ⓒ삼성전자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플라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Z 폴드2’ 옥외광고.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2’를 전세계에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18일 미국·싱가포르·태국·영국·프랑스 등과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되며, 10월 말까지 80여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의 출시국 대비 약 2배 많은 숫자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3일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지난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포문을 연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삼성전자의 3번째 폴더블폰이다. 지난달 5일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최초로 디자인이 공개된 후 전 세계 소비자와 미디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 행사를 진행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에 갤럭시 Z 폴드2 대형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2에 대한 예상을 뛰어 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22일까지로 사전 개통 기간을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Z 폴드2를 발표 당시 “갤럭시 Z 폴드2는 지난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모두 의미 있는 혁신을 이뤘다”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인 협업까지 더해 모바일 경험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갤럭시 폴드(왼쪽)와 갤럭시 Z 폴드2의 화면 비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왼쪽)와 갤럭시 Z 폴드2의 화면 비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폰을 접거나 펼쳤을 때 모두 생동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6.2형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를 탑재한 커버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 폴드2를 펴지않은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지도·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 Z 폴드2를 펼치면 노치를 없애고 카메라 홀만 남긴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갤럭시 Z 폴드2 메인 디스플레이는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 등 사용자가 보는 콘텐츠에 따라 최적화된 매끄럽고 부드러운 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배터리 효율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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