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토트넘 홋스퍼 이적 위해 런던으로 온다

가레스 베일, 토트넘 메디컬테스트 통과 곧 런던행/ 사진: ⓒ게티 이미지
가레스 베일, 토트넘 메디컬테스트 통과 곧 런던행/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안착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고 런던으로 떠날 예정이다. 베일은 런던에서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매각을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의 영입 실패 시 베일의 1년 임대 이적을 옵션으로 올려뒀지만, 토트넘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도 베일이 맨유보다는 친정 토트넘을 더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마지막 훈련을 갖고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인 팀 동료 수비수 레길론은 이미 토트넘에 있다.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주급 보조를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8,500만 파운드(약 1,279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했던 베일은 7년 만에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전력 배제와 잦은 부상으로 최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베일이 토트넘에서 다시 부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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