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 직면 선제적 대응 모색 나서

전남 순천시의회가 기초의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연구모임을 발족했다. 제공=순천시의회
전남 순천시의회가 기초의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연구모임을 발족했다. 제공=순천시의회

[전남 동부/양준석 기자] 국회의 포스트 코로나 경제연구모임 발족 이후 기초의회에선 처음으로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포스트 코로나연구모임’을 발족했다.

순천시의회가 코로나 연구모임을 발족한 이유는, 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과 함께 코로나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과 책임성을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의회는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의 변화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순천시의 정책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시의원 연구모임인 ‘포스트 코로나 순천시 선제적 대응전략 연구모임’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제1차 회의를 열어 회장에 이복남 의원, 부회장에 박종호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문규준, 남정옥, 장숙희, 나안수, 박재원, 김영진, 박혜정, 김미애 의원 등 10명의 의원들이 내년 9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경제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고, 일상생활의 제약으로 삶의 형태와 방식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향후 토론회 및 초청 특강, 지역민과 함께하는 분야별 간담회, 현장방문, 연구 용역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역의 대응과 제도적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연구모임 회장인 이복남 의원은 “코로나19로 삶의 방식과 모든 것들이 바뀌고 있다”며, “비대면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역에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8월 20일 순천5번 확진자 발생 후 급속도로 지역사회에 코로나 확진사태가 발생했으나. 지난달 29일 후 9월 18일 오전 10시 현재 까지 20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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