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에 꼭 떨어트리고 말겠다
-좃선 일보에 떡밥 주셨네요. 참 너무하는거 아닌가요?
-등뒤에서 칼 꽂는 양아치짓거리 그만하고 나가라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를 둘러싼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이런 의혹 자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 한다”는 발언이 전해지자 일부 여당 지지자들이 박의원의 페이스북 댓글 공격에 나섰다.

추장관 아들 '병역특혜 의혹'에 입장을 밝힌 후 여당 지지자들의 페이스북 댓글 공격이 이어지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화면캡쳐/정유진기자)
추장관 아들 '병역특혜 의혹'에 입장을 밝힌 후 여당 지지자들의 페이스북 댓글 공격이 이어지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박용진 폐북

박용진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17일 "담에 꼭 떨어트리고 말겠다", "그따구로 일할꺼면 왜구당으로 가라!! 파렴치한 쓰레기야!!",  "여론도모르는민주당의원이라면걍사퇴하세요", "세작이였네 박용진" 등 115개에 달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박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추 장관 아들 사태에 대해 “국회의원 자체가 일단 특혜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교육과 병역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국민의 역린이고, 그래서 예민하게 다뤄져야 하고 낮은 자세로 이 문제를 처리해야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그런데 계속해서 이게 불법이다 아니다 이렇게만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군대를 갔다 온, 휴가에 아주 관심이 많았던 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이런 의혹 자체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또 군대 다녀온 평범한 청년들에게도 그들이 가지는 허탈함이 어떤 건지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여당측 지지자들은 박의원의 페이스북에 몰려가 "추장관 아들문제에 왜 사과하냐구? 같이 있던 동우애는 열심히 했다고 증언하고 공익제보자는 추장관 아들에 대해 어떻게 복무했는지 잘알지도 못하는데 왜 사과합니까?", "그만 씨부리대고 당에서 나가길 바란다. 왜 민주당에 남아서 민주당에 욕먹을 짓을 골라서하나 그리고 니가 뭔데 대신 사과를 하고 제.랄이신지! 아갈 닥쳐라!!!, "박용진씨 황당하네요 군대는 다녀오셨어요? 추장관이 왜 사과를 합니까? 그리 사리분별 못하시는게 지역구 시민들에게 죄짓고계신건줄 모르시나요? 무서운게 없어요? 당신이야말로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가세요~"등등의 항의 댓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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