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당시 시대정신에 부합되는 사람만이 국가 최고지도자 될 수 있어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회에서 만든 법률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이다. 2022년 3월 9일에 치러질 예정인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의 자리를 꿈꾸는 자칭 여야 잠룡(潛龍)들과 차기희망·대선후보 정치꾼들이 물밑에서 워밍업을 하며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

꿈꾸는 일이야 누군들 못할 바가 아니다. 차기대선 희망후보가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대세론을 주장하면서 민심을 왜곡하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자신의 정치력의 근수가 얼마나 나가는지 스스로 측정을 해보았는지 한번 묻고 싶다.

대통령 선거를 1년 6개월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여당의 대선후보가 누가될 것인지? 야당의 대선후보는 누가될 것인지? 여론이 갑론을박을 한다. 이때쯤 주변에서 여야의 대선후보는 누가될 것이고, 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운(運)이 있느냐고 궁금해 하면서 질문해오곤 한다.

그러나 국민의 마음인 민심(民心)은 늘 변화를 기본 상수로 함이어서 대부분의 민심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누구라고 콕 찍어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는 못된다. 민심은 바람결 따라 물결치는 파도처럼 늘 출렁거리고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7년 12월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DJP연합 때문에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후보를 밀지 않고 이인제 후보를 지원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로 귀착되었다는 점이 정설이다.

2007년 12월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500만 표 이상의 큰 표 차이로 당선’될 수 있었던 원인도 당시에 친노(親盧) 그룹이 자당(自黨)의 정동영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그들만의 다른 생각을 다른 곳에서 실행했기 때문이라는 소문과 항설(巷說)이 파다했었다.

2016년 11월 8일에 실시된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전 세계의 주요 방송과 언론들이 여론조사를 앞세워가며 줄서기를 하듯 앞장서서 떠들어댔다.

힐러리 클린턴 그녀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해 패배하리라고 의심하며 내다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역설적이긴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찍은 사람들 중에서도 그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은 사람 역시 극소수에 불과했던 게 사실이었다.

예컨대 골프 경기에서도 18홀을 다 돌고 장갑을 벗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이고, 선거도 투표가 끝나고 투표함을 열어 개표를 진행하고 모두 마감을 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음이다.

나라의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을 선택하고 결정짓는 요인은 아주 많아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고 단순하다. 제왕은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바로 다음과 같음에서 기인함이다.

나라의 최고지도자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요소는 국민의 투표에 의한 선택이지만 국민의 선택 즉 민심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고 보면 다음과 같은 크게 4가지의 요인에 의해서 결정됨을 알 수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라의 최고지도자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4가지 요소는 바로 대통령 선거운동기간과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사전투표일 그리고 투표당일의 시간(時間)·공간(空間)·인간(人間)·심간(心間)의 상대성이다.

첫째는 시간(時間)이다. 난세에서 명장을 배출하듯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국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시기가 언제인가 하는 문제다. 시대별로 시대정신이 나타나는데 그러한 시대정신에 부합되는 사람만이 국가의 최고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기를 만나기위해서는 언제 태어났느냐는 출생의 문제로 귀결이 된다. 그 시대에 필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시점에서 태어났어야만 하는 것이다. 출생시점을 음양오행의 과학적인 질량으로 표시할 수 있는 선천적인 인간설계도가 바로 그 사람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팔자인 셈이다.

그러나 인간의 운명을 담고 있는 그릇이자 설계도인 사주팔자는 누구나 4개를 가지고 있다. 먼저 하나의 생명체로써 사람이 형성되는 최초의 시점은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서로 만날 때 영혼이라는 제3인자가 함께 결합되어 잉태됨인데 이 생명잉태 연월일시의 천지음양질량을 담는 잉태시점에 해당하는 태시사주(胎時四柱)가 있다.

그리고 어머니의 복중에서 일정기간 자란 후에 세상 밖으로 태어나오는 데, 이 출생 연월일시의 천지음양질량을 담는 출생시점에 해당하는 독립된 개체로써의 생일사주(生日四柱)가 있다.

그리고 사람이 태어나 숨을 호흡함이 있으면 호흡을 마감하여 끝나는 시점이 있는데 이 호흡이 멈춰 숨을 거두는 연월일시인 망일사주(亡日四柱)가 있고, 원래 왔던 땅으로 되돌아가서 땅에 묻히게 되는데 이 하관시점의 연월일시에 해당하는 귀토사주(歸土四柱)가 있음이다.

이러한 태시사주와 생일사주는 기본사주에 해당하는 것이고 망일사주와 귀토사주는 근본사주에 해당하는 것이다. 자연 질서에 춘하추동이 있고 계절별로 음양질량의 왕쇠강약이 서로 다르듯이 자연과 인간의 인생항로에도 시계열상 나타나는 음양질량의 정규분포곡선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누가 주인이 되려함인지 시계열상의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간의 중요성과 장소라는 공간의 중요성이 다시 작용되는 시점이다. 여기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는지가 매사를 결정짓는 요인이다.

한마디로 2021년 9월~10월경 여야 정당별로 차기대선후보 경선의 경쟁구도가 잡혀야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의 유·불리를 음양의 상대성원리에 따라 측정해볼 수가 있을 것이다. 아울러 2021년 11월~12월경 여야 주요 정당의 차기 대선후보가 결정되어 대통령선거 본선 경쟁구도가 확정되어야만 음양의 상대성원리에 따라 당선과 낙선이라는 결과를 측정해 유추해볼 수가 있음이다.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미래문제·자연사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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