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아스널과 3년 재계약 체결하며 잔류한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아스널과 3년 재계약 체결/ 사진: ⓒ게티 이미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아스널과 3년 재계약 체결/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1, 아스널)이 재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영국 공영 ‘BBC’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주장 오바메양이 아스널과 새로운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8년 1월에 아스널에 합류한 오바메양은 첫 시즌 골든 부트(득점왕)를 획득했다”고 밝혔따.

당초 오바메양은 2020-21시즌 종료 이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이 가능했다. 오바메양은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골을 기록하고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7월 FA 컵 결승 첼시전에서는 오바메양이 2골로 우승을 안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오바메양이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는 놀라운 정신력을 가진 뛰어난 선수다. 우리 클럽에서 50골을 달성하는 데 최단 경기를 기록한 것이 알려준다. 그는 팀의 중요한 리더이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바메양은 지난 7월 노리치 시티전에서 2골을 넣고 아스널 개인통산 50호골을 달성했다. 티에리 앙리가 83경기 만에 달성한 50골을 오바메양은 4경기 더 줄인 79경기 만에 해냈다. 당시에도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과 자주 대화를 나누면서 오바메양을 설득한 바 있다.

한편 계약 후 오바메양은 “아스널과 계약하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아스널을 믿는다. 우리는 함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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