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레스 베일에 깊은 관심이 있다면 임대 영입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 영입 실패 시 가레스 베일 임대 영입/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 영입 실패 시 가레스 베일 임대 영입/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 임대 영입을 고려 중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을 임대 영입할 수 있다. 베일은 맨유에 합류할 의사가 있지만, 맨유가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여름 산초를 영입 최우선순위로 노렸지만, 개인합의 이후 도르트문트와의 이적료 협상에 큰 진전이 없는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도르트문트는 1억 800만 파운드(약 1,638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결국 맨유가 원하는 방식으로 산초 영입 협상이 흘러가지 않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스페인 매체를 포함 영국 매체도 맨유가 산초를 포기하고 베일을 임대 영입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베일의 주급은 현재 60만 파운드(약 9억원)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베일 임대 영입을 원하더라도 임금 지불이 고심거리이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에서 일부 보조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맨유는 산초의 대안으로 베일 외에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 등을 후보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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