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계약금 반환 법적 대응” 
HDC현대산업개발, “계약금 반환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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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매도인측 선행조건 미충족”…2019 재무제표 의구심 등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HDC그룹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HDC그룹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M&A무산은 매도인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며 계약금 반환과 관련해서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15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호아시아나 계약해제에 대한 HDC현대산업개발 입장'을 내고 M&A 무산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현산은 ▲2019년 재무제표에 대한 의구심 ▲인수과정 중 인수인의 동의 없이 진행된 대규모 차입 등 ▲금호아시아나 총수 및 경영진, 법인의 수백억 원의 공정위 과징금 ▲산은의 일방적 언론대응 ▲금호산업의 일방적 계약 해제 통보 등을 선행조건을 만족 시키지 못한 것으로 지적했다.   

현산은 "인수 계약의 근간이 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재무제표와 2019년 결산 재무제표 사이에는 본 계약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차원의 중대한 변동이 있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부적정과 2019년 재무제표에 대한 의구심은 당연히 해소되어야 할 계약의 선행조건"이라며 "인수과정 중 아시아나항공의 대규모 차입, CB 발행 및 부실계열사 지원 등의 행위가 계약상 필수요건인 인수인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진행되면서 재실사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아시아나에 계열사 간 부당지원 행위에 대하여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총수, 경영진 및 법인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법률 리스크까지 현실화됨에 따라, 만약 그대로 거래를 종결한다면 관련 임직원들의 배임 이슈는 물론 HDC그룹의 생존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었기에 재실사 요구는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산업은행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현산은 "산업은행은 협의에서 기존 인수조건의 조정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향후 논의할 수 있다는 포괄적인 입장을 전달하였을 뿐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당사도 인수조건에 관해 요구한 바가 없다.

산업은행은 이후 언론에 대한 대응은 일방이 하지 말고 서로 조율해서 공동으로 하자고 제안했으나 협의 당일 오후부터 ‘HDC현산 요구 최대한 수용, 산은 아시아나 1조 깎아주나‘, ’산은, 아시아나 인수가격 1조 깎아주겠다‘, ’현산 유상증자 규모 2.2조→1.5조로 줄여주겠다‘는 등 사실과 다른 많은 기사가 보도됐다"며 "8월 26일 면담에서 재실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12주를 고수하지는 않았고 9월 2일 발송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논의사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현재 재무상태와 경영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미래 존속가능성에 대한 검토 이후에는 인수조건 논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므로 향후 진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했지만 아무런 답변 없이 언론을 통하여 인수 무산을 공식화 하는 ’산은, HDC현산 답장 기대에 못미쳐.. 계약해제 검토 수순‘ 등 보도가 나왔고 금호산업은 9월 11일 일방적으로 본 계약의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을 세계적인 초우량 항공사로 변화시켜 국가 미래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HDC그룹을 모빌리티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하에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매진해 왔기에 일방적인 해제 통지가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아시아나 매수 무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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