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개인통산 최다 홈런 5위에 이름 올렸다

알버트 푸홀스, 개인통산 660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5위/ 사진: ⓒMLB.com
알버트 푸홀스, 개인통산 660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5위/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버트 푸홀스(40, LA 에인절스)가 개인통산 660호 홈런을 달성했다.

푸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660호 홈런을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에 따르면 푸홀스의 660호 홈런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윌리 메이스와 공동 5위에 해당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푸홀스보다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아론(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뿐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푸홀스는 신인왕과 함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세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개인통산 2086타점으로 A-로드를 제치고 MLB 역대 최다 타점 2위로 올라섰다. MLB 최다 타점 1위는 아론의 2297타점이다.

659홈런 이후 한 달여 만에 홈런을 때려낸 푸홀스는 “내 아이들, 손자에게도 말할 것이다.영원한 유산이고, 메이스와 함께 내 이름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푸홀스의 투런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콜로라도에 5-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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