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AI, Bigdata, Cloud) 토대로 디지털 전환 통해 헬스케어 산업 혁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 5G·IPTV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협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왼쪽)과 GC녹십자헬스케어 전도규 대표가 업무 협약식이 끝나고 KT 기가지니 미니와 GC녹십자헬스케어 체온계가 연동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해보고 있다. ⓒKT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왼쪽)과 GC녹십자헬스케어 전도규 대표가 업무 협약식이 끝나고 KT 기가지니 미니와 GC녹십자헬스케어 체온계가 연동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해보고 있다. ⓒKT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일상이 빠르게 변화하며 건강 관리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헬스케어가 주목을 받으며 ABC(AI·Bigdata·Cloud) 등 기술 혁신에 기반을 둔 디지털 헬스케어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이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헬스케어의 분야에서도 선도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듯 KT는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GC녹십자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 ICT 기반으로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올해 AI/DX융합사업부문을 신설하고 ABC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다른 산업의 발전을 리딩하기 위해 헬스케어, 제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KT의 ICT 플랫폼 역량과 GC 녹십자헬스케어의 헬스케어 서비스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가정 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ABC플랫폼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5G·IPTV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및 운영 ▲공동 마케팅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ABC 등 ICT 역량을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GC녹십자헬스케어는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서비스 구현에 앞장선다. 양사의 협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객들이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GC녹십자헬스케어와 협력해 ABC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겠다”며 “KT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헬스케어 전도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구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서비스 노하우, 건강 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ICT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