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코로나19로 어려웠던 프리시즌으로 인해 개막전 패배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2020-21시즌 EPL 개막전 패배에 실망/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2020-21시즌 EPL 개막전 패배에 실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개막전에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헤딩골로 0-1 패배를 당했다.

프리시즌부터 좋은 컨디션으로 가장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이 침묵하면서 토트넘은 후반 10분 칼버트-르윈에 결승 헤딩골을 허용하고 패배했다. 토트넘이 홈에서 에버턴에 패배한 것은 지난 2008년 11월 30일 0-1로 패배하고 12년 만이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지만, 토트넘은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후반전부터 운영이 말렸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의 느슨한 압박과 체력 문제를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전체적으로 압박이 느슨했다. 이는 나머지 선수들에게 불균형적인 상황을 만든다. 일부 선수는 경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다. 맷 도허티를 예를 들어 그는 평소와 같은 상태가 아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정상적인 휴가와 프리시즌을 보낸 후유증이 토트넘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물론 기존의 선수 중 해리 케인 같은 선수도 프리시즌에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일부 선수들이 A매치 대표팀 경기에 차출되는 등 프리시즌부터 순조롭지 못했던 토트넘이 다음 경기부터는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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