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DFB 포칼 1라운드 데뷔전서 1골 1도움으로 깊은 인상 남겼다

황희찬, 독일 무대 데뷔전에서 1골 1도움/ 사진: ⓒRB 라이프치히
황희찬, 독일 무대 데뷔전에서 1골 1도움/ 사진: ⓒRB 라이프치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황희찬(24, RB 라이프치히)이 데뷔전에서 골을 올렸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막스 모르로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1골 1도움으로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7월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황희찬은 티모 베르너(첼시)의 대체자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6월까지이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골잡이 활약할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전반전에 큰 움직임이 없었던 황희찬은 라이프치히가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우측면을 돌파하면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유수프 포울센이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올렸다.

후반 막판 45분에는 포울센이 경합 도중 넘어지면서 넘긴 볼을 황희찬이 왼발 슈팅으로 직접 득점을 만들어냈다. 황희찬은 데뷔전부터 1골 1도움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경기 후 황희찬은 “선발로 출전해서 데뷔골을 넣어 기쁘다.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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