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중환자 11명 줄어...연일 사망자 속출, 수도권 확진은 여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9월 1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9월 1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36명 늘어난 총 2만 2,05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 발생해 355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11명 줄어 164명, 격리해제자는 413명 늘어난 1만 8,029명으로 확진자 81%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증가세로 확진자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패스트푸드점 여파 등 서울에서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뒤를 이어 경기에서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인천에서 8명, 대전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와 광주, 강원에서 3명, 경북과 경남에서 2명, 울산과 제주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118명으로 전날 대비 조금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18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11명, 아메리카 3명, 오세아니아 4명으로 나타났고,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3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시 국내에 2차 유행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최근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격상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최근 5개월 사이 폭증하는 확진자 여파로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다행히 최근 서서히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283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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