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 싱어, 8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 기록하다가 오스틴 헤지스에게 안타 허용했다

브래디 싱어, 올 시즌 데뷔한 후 첫 노히트노런 달성 놓쳐/ 사진: ⓒMLB.com
브래디 싱어, 올 시즌 데뷔한 후 첫 노히트노런 달성 놓쳐/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 시즌 데뷔한 브래디 싱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노히트노런 달성에 실패했다.

싱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싱어는 8회 2사까지 피안타 없이 투구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오스틴 헤지스의 안타로 출루하면서 노히트노런이 깨졌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1991년 브렛 세이버하겐 이후 노히트노런 투수가 없는 상태다.

싱어는 1회 1사 마이크 프리먼과 7회 2사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허용한 볼넷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8회에도 타일러 나퀸은 좌익수 플라이, 조시 네일러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헤지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다.

노히트노런 달성을 놓친 싱어는 딜라이노 드실즈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맷 하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비는 에르난데스에 중전 2루타를 맞고 프리먼에게 안타를 맞아 1실점을 허용했지만,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좌익수 플라이, 산타나 1루수 땅볼, 프란밀 레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캔자스시티는 11-1로 승리했다.

한편 싱어는 올 시즌 데뷔해 9경기 2승 4패 시즌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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