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전 의원, 국민에 대한 文의 작은 정성 2만원 통신비... 차라리 독감예방접종에 써라!
야당·시민단체 등 통신비 지원 불만 쇄도... 이제는 정부가 답할 차례...

심재철 전 의원. 시사포커스DB
심재철 전 의원.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11일 심재철(現 국민의힘 안양동안을 당협위원장)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작은 정성인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하여 “기왕 쓰려거든 알차게 쓰자”며 경제 활력에 도움도 안되는 통신비 지원 대신 국민의 건강을 위해 “전 국민에게 독감 무료접종 실시”가 더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심 전 의원은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현금 퍼붓는 공짜잔치를 벌이겠다”는데, 이는 “세금 생색내기에 다름 아니다”며 “차라리 통신비 9천억원 생색내기 대신 그 돈으로 전 국민에게 독감 무료접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통신비가 적은 사람도 있는 등 통신비가 경제 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승수 효과도 미지수”라고 못 박으며, 정부의 통신비 지원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심 전 의원은 “코로나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이제 독감철도 되었다”며, “현재 독감은 18세 이하, 62세 이상은 무료접종이다. 개인이 유료로 접종하려면 3만 5천원~4만원 정도” 든다며 “독감 예방 접종이 코로나 백신은 아니지만 건강을 유지해 코로나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덧붙여 그는 “국민의 세금은 허투루 써서는 안된다”고 꼬집으며, “기왕 쓰려거든 알차게 써야 한다. 정치적 목적으로 통신비 지원이라는 생색을 내는 대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정부가 더 할 일다운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심 전 의원을 비롯하여 야당과 시민단체 등 통신비에 대한 불만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정부가 답할 차례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