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덴마크 뮤지션 크리스토퍼와 'Bad Boy' 발매

지난 6월 열린 ‘KXO (한국 3x3 농구위원회)’ 홍보대사 위촉식 당시 모습 / ⓒ시사포커스DB
지난 6월 열린 ‘KXO (한국 3x3 농구위원회)’ 홍보대사 위촉식 당시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가수 청하와 덴마크의 뮤지션 크리스토퍼와 ‘Bad Boy’로 호흡한다.

11일 청하의 소속사 측은 올해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크리스토퍼가 한국 가수와 아껴 두었던 듀엣곡을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음악을 듣고 음반사인 워너뮤직코리아 측에서 청하를 추천하며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청하 또한 평소 크리스토퍼의 음악을 즐겨 듣고 좋아했기에 두 뮤지션은 서로의 음색에 매료돼 빠르게 협업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뮤지션 크리스토퍼는 뛰어난 음악성뿐 아니라 ‘노래하는 다비드’로 불리는 완벽 비주얼로 유럽,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곡 ‘Bad’의 한국어 가사 번역 비디오가 국내 조회수 9백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영상의 댓글이 유명세를 타며 패러디되고 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토퍼와 호흡을 맞춘 국내 대표 가수 청하는 지난 2017년 정식 데뷔한 후 ‘Why don’t you know’, ‘롤러코스터’, ‘러브 유’, ‘벌써 12시’, ‘스내핑’, ‘플레이(PLAY)’ 등의 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두 사람의 콜라보 곡 ‘Bad Boy’는 네가 좋아하는 나쁜 남자가 될 테니 기회를 달라고 달콤하게 애원하는 크리스토퍼와 ‘착한 남자’를 밀어내려는 청하의 청량한 보이스가 교차되는 대중적인 사운드의 케이팝 스타일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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