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에서 개인훈련 소화하다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팀 훈련 복귀/ 사진: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하는바르셀로나 팀 훈련 합류/ 사진: ⓒFC 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오전과 오후 훈련을 지시했고, 메시는 아침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계약을 파기하고 떠나겠다는 통보를 보냈다. 이후 31일 프리시즌 훈련에도 불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도 불응했다. 그러나 바이아웃 금액 7억 유로(약 9,813억원)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의해 인정됐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8일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개인훈련을 소화했다. 이후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자 쿠만 감독이 지휘하는 팀 훈련에 동참했고, 바르셀로나는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메시의 잔류에 대해 앙투안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은 매우 복잡했지만,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우리는 처음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 패스도 잘 연결되지 않았다.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21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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