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 네이션스리그 우크라이나전 데뷔골로 95년 만에 스페인 최연소 득점 달성했다

안수 파티, 95년 만에 스페인 최연소 득점 기록 경신/ 사진: ⓒ게티 이미지
안수 파티, 95년 만에 스페인 최연소 득점 기록 경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안수 파티(18,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을 95년 만에 경신했다.

파티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스페인이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전반 33분 파티는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우크라이나의 골문을 열었다. 파티의 득점은 만 17세 311일로, 지난 1925년 후안 에라즈킨이 18세 344일로 세운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을 갈아치웠다.

파티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스페인 신성이다. 파티는 빠른 속도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침착함이 강점이다. 리오넬 메시 이후 차세대 스타로 주목할 만한 선수답게 갖가지 최연소 기록을 보유 중이다. 지난 4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스페인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를 마쳤다.

또 파티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최연소 출전 2위, 만 16세 304일 첫 득점을 기록하고 보얀 크르키치의 만 17세 53일 최연소 득점을 제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과 올해 2월에는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연소 멀티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편 파티의 최연소 기록 경신으로,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 계속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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