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연속 0점대 오르락내리락...국제유가 변동 없어 '강보합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7주 연속 안정세를 보이며 0원대 등락을 보이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0.6원 내린 1360.5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ℓ당 0.7원 내린 1 162.6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넷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41원 급락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5월 셋째주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등락을 반복하면서 7주 연속 0점대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3원 하락한 1456.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ℓ당 1.1원 하락해 대구 332.3원 대비 123원 차이가 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ℓ당 1367.9원으로 나타났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29.4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앞서 국제유가 경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전환했다.
특히 코로나쇼크 초기 국제유가는 20달러가 붕괴되는 등의 저점까지 갔다가 2배 상승한 44달러를 유지하고 있는데 통상 2~3주 뒤 국내에 반영되는 만큼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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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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