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 아래로 내려갔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68명 늘어난 총 2만 1,01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333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도 2명 늘어나 159명, 격리해제자는 226명 늘어난 1만 6,009명으로 확진자 76%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증가세로 확진자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패스트푸드점 여파 등 서울에서만 5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도 47명이 나왔다.

이외 인천에서 14명, 부산서 10명, 광주와 경남에서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 충북, 전북서 2명, 제주와 울산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158명으로 전날 대비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10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메리카 지역 5명, 아시아 지역이 4명, 중국 1명으로 나타났고,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4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시 국내에 2차 유행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최근 한 캠핑장과 교회시설에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격상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최근 5개월 사이 폭증하는 확진자 여파로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다행히 최근 서서히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2650만 명에 근접하는 등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