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큐슈 지나칠 때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强'으로 한반도 북상할 듯

태풍 하이선 현재위치 / ⓒ천리안2A호 위성영상
태풍 하이선 현재위치 / ⓒ천리안2A호 위성영상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무엇보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20hpa(초속 53m)로 시속 20km 속도로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 큐슈 지역을 지나칠 때 태풍은 초강력 단계인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56m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을 지난 한반도를 관통할 시 어느 정도 약화되겠지만 강한 세력은 그대로 유지돼 앞서 영남권을 관통했던 9호 태풍 ‘마이삭’과 비슷하거나 더 강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내륙을 관통하는 시간도 ‘마이삭’ 보다 2배 이상 길어 피해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제주 먼바다를 시작으로 7일 낮 남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서 왔던 태풍은 제9호 ‘마이삭‘ 보다 더 강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본격적인 영향은 7일과 8일 전국에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7~8일 사이 전국에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안지역은 폭풍해일로 인해 해안지역이 침수되거나 월파 피해가 나타날 수 있겠다. 

또한,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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