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변화에 따른 소비자관심 및 업계 요구에 따라”
신규 기능성인 모발 건강 관련 의견 수렴중

식약처가 공개한 신규 기능성 평가 가이드 표지 ⓒ식품의약품평가원
식약처가 공개한 신규 기능성 평가 가이드 표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이 지속 확장되고 있다. 최근 호흡기(기관·기관지) 건강과 잇몸건강 도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가 나왔다. 또 모발관련 기능성 평가 가이드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수렴중이다.

4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가 3일 ‘호흡기(기관?기관지) 건강 및 잇몸 건강에 도움 줄 수 있음’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안내서)’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 공개는 환경변화에 따라 소비자관심과 시장수요를 반영해 마련하게 됐고 향후 신규 기능성 발굴에 있어 인체적용시험 주요평가 지표(바이오마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신규 기능성(호흡기·잇몸 건강) 원료 발굴시 ▲기능성별 작용기전 ▲바이오마커 선정 ▲바이오마커별 설명 및 측정방법 ▲인체적용시험 대상자 ▲시험설계 시 고려사항 등이다.

각 기능성 별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호흡기(기관, 기관지)건강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 변화로 기도점막, 기관지 등의 염증으로 인한 기침(가래), 천식 등 호흡기 관련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하고 있어 신규 기능성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바이러스성 급성 기침(감기), 천식 등의 신속한 완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과는 달리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한 경증의 만성 기침, 천식 상태의 일반인에서 기도 및 기관지의 염증 상태 등을 개선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인체적용시험 등의 주요평가 지표로 삶의질 평가 및 호흡능력 등 측정의 주요지표가 실려 있다.

잇몸 건강에 대해서는 잇몸질환 발생률 증가로 치료를 위한 진료비 부담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비자와 업계내의 개발 문의 가 지속됨에 따라 가이드를 마련 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만성 치주염 환자의 치료보조 목적의 의약품과 달리 노화 등으로 인해 잇몸이 약해지거나 붓고 피가나는 상태의 일반인의 잇몸 염증상태 등을 개선 시킬 필요가 있는 것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인체적용시험의 주요 평가지표로 잇몸 염증 상태 등을 측정하는 치은지수, 치태지수 등을 설정했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평가 안내서를 통해 호흡기(기관·기관지) 건강과 잇몸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계의 개발 수요 등을 반영한 새로운 기능성 평가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다음 신규기능성으로 모발건강과 관련한 원료 심사 방향을 정하기 위한 업계의 의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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