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박보검-변우석의 엄마로..."잔잔함 속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

하희라-신애라 모습 / ⓒtvN 청춘기록
하희라-신애라 모습 / ⓒtvN 청춘기록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청춘스타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활약하는 하희라, 신애라를 한 작품에서 만난다.

4일 ‘청춘기록’ 제작진 측에 따르면 오는 7일 첫방송되는 ‘청춘기록’에서 하희라, 신애라가 각각 박보검과 변우석의 엄마로 변신에 노련한 연기를 뽐낸다.

특히 하희라는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다. 엊그제 만난 친구같이 촬영할 때 너무 편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도, 둘 사이에서 뿜어나오는 ‘한애숙’과 ‘김이영’의 케미스트리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신애라도 “감개무량하다. 그야말로 청춘에 만나 함께 연기하고, 30여 년이 지나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촬영 내내 즐거웠다. 세월의 흐름에 좋은 친구를 잠시 놓치고 살았는데, 이번 재회를 통해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재회의 소감을 전했다.

하희라와 신애라는 각각 사혜준(박보검 분)과 원해효(변우석 분)의 엄마로 변신, 노련한 연기로 풀어낸다. 달라도 너무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한애숙’과 ‘김이영’. 같은 꿈을 가진 아들을 향한 응원법도, 지원도, 사랑법도 다른 두 엄마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하희라는 “한애숙은 평범한 엄마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다. 잔잔함 속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애숙을 보여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아들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밀착관리가 일상이 된 열혈 엄마 김이영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신애라는 “두 번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꼭 해보고 싶었던 역이었다. 그동안 캔디, 오뚝이 같은 씩씩한 역할을 많이 했다. 이제 비중과 상관없이 여러 역할을 해보고 싶다. 진짜 ‘연기’를 시작하는 거죠”라며 캐릭터를 선택하게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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