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과 관련하여 간호사들 고생이 많다고 위로하고 격려한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시비를 거냐고 반문했다.

정청래의원의 페이스북 글 (화면캡쳐/정유진기자)
정청래의원의 페이스북 글 (화면캡쳐/정유진기자)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호사들의 노고를 위로한 문 대통령에게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뭘 모르거든 가만히 계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방역의 최전선에서 수고를 하고 있는 대통령에게 간호사 선생님들 참 고생이 많다고 위로하고 격려한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시비를 겁니까?"라고 힐난했다.

또한 "트집을 위한 트집을 잡고 시비를 걸기 위해 시비를 거는 생각이 삐뜷어진 분들은 이 영상을 보시고 반성들 하세요" 하면서 "의사 선생님으로 방역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의사 임승관선생이 말씀하시는 것 한번 들어보세요" 하면서 "확진자를 진료하는 병원의 진짜 주역 간호사"라는 자막이 달린 영상을 소개했다.

정청래 의원은 "간호사 선생들이 얼마나 고생들 하고 있는지...뭘 모르면 좀 살펴보고 찾아보고 말씀들 하세요"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은혜 국민의 힘 대변인은 09월 02일 국회 소통관에서 구두논평을 통해 "의료진으로 표현되지만 대부분이 간호사였다"는 문 대통령의 SNS메시지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좌표를 찍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를 향한 대리전을 간호사들에 명하신건가" 라며 "헌신한 '의료진' 그 짧은 세 음절마저 의사와 간호사 분열의 언어로 가르는 대통령, 다음은 또 누구를 적으로 돌리실 셈인가" 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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