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반 공개 후 5년 간 시험과정 거쳐 2026년 개발완료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되는 ‘한국형전투기’ 시제기 조립에 돌입했다.
3일 방위사업청은 이날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 최종 조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다만 계획됐던 최종 조립 기념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키로 했다.
KF-X 시제기는 지난 2015년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최종 조립 개시는 제작이 완료된 전방동체, 주 날개 및 중앙동체, 후방동체 등 기체의 각 주요 구성품을 결합함으로써 이제 한국형전투기의 실체를 현실화시킴을 의미한다.
지난 8월에는 개발 성공에 우려가 컸던 AESA 레이다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출고하는 등 KF-X 체계개발 사업은 차질 없이 순항 중에 있다.
더불어 방사청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KF-X의 실제 모습을 국민들께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 측은 “빈틈없고 완벽한 KF-X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대한민국의 염원을 담아 전 구성원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KF-X 사업을 통해 자주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F-X 시제 1호기는 내년 상반기에 일반에 공개된 후 약 5년 간의 지상시험 및 비행시험 등의 시험과정을 거쳐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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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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