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사실상 3단계 피해 눈덩이”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30분 후 수유역 인근 번화가에는 인적이 없다. (사진= 강민 기자)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30분 후 수유역 인근 번화가에는 인적이 없다. (사진= 강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외식업에 이어 소상공인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에 따른 영업손실에 준하는 소상공인 긴급 생존자금 직접지원을 촉구했다.

2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생존자금 지급 등 특단 대책 필요' 제하의 논평을 내고 2.5단계는 소상공인에게 사실상 3단계 조치이며 강화된 방역조치로 직접영향을 받는 수도권 50만개 사업장 주 거의 대부분이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국내 4대 금융지주계(신한·하나·우리·KB국민카드) 카드사 서울지역 가맹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19 재확산이 시작된 지난달 셋째주(17~23일) 카드 결제금액은 오프라인 매장은 19.7% 감소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까지 감안하면 소비 감소현상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회는 ▲소상공인 긴급생존자금 지원 ▲임대료 부담 감소 ▲2차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고려 ▲4차 추경편성 등을 요구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본지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파탄지경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총력 지원해야 우리 경제의 활로가 열릴 수 있다"며 "연합회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정부와 뜻을 같이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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