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리콜 대상 전체의 52.4%…현대·기아 ESC소프트웨어 결함 25621대

국토부 제공 리콜 차량 이미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차량 중 전기버스바 결함이 4만3757대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
국토부 제공 리콜 차량 이미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차량 중 전기버스바 결함이 4만3757대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220d 등 36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2일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화창상사㈜,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총 36개 차종 8만3555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중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개 차량 4만3777대가 리콜되면서 전체 리콜 차량의 52.4%를 차지했고 이중 전기버스바 결함이 4만3757대로 가장 많았다.

이번 리콜 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차량은 전기버스바 와 터보차저 오일호스 장착부 결함이 발견됐고 15년 12월 23일부터 19년 7월 22일까지 제작된 E220d는 2만263대가 리콜되면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ESC소프트웨어 결함으로 K5, 쏘렌토 2만3522대가 리콜 됐다. 현대자동차 산타페도 ESC소프트웨어 결함으로 2099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혼다코리아 오디세이는 슬라이딩걸쇠장치 내케이블, 계기판 네트워크통신, 후방카메라 케이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등으로 리콜 됐고 파일로트는 계기판 통신네트워크 차량용 디스플레이제어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리콜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혼다코리아 리콜차량은 1만1044대다.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는 엔진룸 밀봉 고무재 결함으로 A8 4.0·60·65 TFSI LWB qu, A8 65·S8 4.0 TFSI qu,S8 Plus TFSI qu·TFSI qu 981대가 리콜 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G310R, G310GS, C400GT, C400X 등 1405대는 브레이크캘리퍼 결함으로, C400GT, C400X 등 574대는 가속케이블 결함으로 리콜 조치됐다.

화창상사의 SCOUT, SCOUT SIXTY, SCOUT BOBBER는 브레이크 결함으로 119대가 바이크코리아 Tiger 900 Rally·GT Pro·GT(LRH)는 후부반사기 결함으로 14대가 리콜 조치됐다.

이번 리콜 조치된 차량들은 각 사 공식서비스센터에서 개선품 교체 등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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