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핫 100'...모두 석권한 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정상을 차지한 BTS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정상을 차지한 BTS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과 ‘빌보드 200’을 동시석권하게 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핫 100’ 차트에 신규 진입하면서 1위로 직행했다. 

이는 지난 3월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ON’으로 달성했던 한국 그룹 최고 순위(4위)를 자체 경신한 것이자,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이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앞서 2018년 5월 발매된 LOVE YOURSELF 轉 ‘Tear’, 2018년 8월 발매된 LOVE YOURSELF 結 ‘Answer’, 2019년 4월 발매된 ‘MAP OF THE SOUL : PERSONA’, 2020년 2월 발매된 ‘MAP OF THE SOUL : 7’으로 총 4 차례 ‘빌보드 200’ 차트의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Dynamite’는 이 외 다수의 차트를 휩쓸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입증했다. 이 곡은 ‘팝송’ 라디오 차트에서 전주 대비 10계단 상승한 20위를 차지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스트리밍 송’ 차트 3위, ‘온 디맨드 스트리밍 송’ 차트 4위, ‘리릭 파인드 US’ 차트 9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차트 2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등 사실상 전 세계 음원차트 싹쓸이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기존 앨범들도 역주행에 성공하며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강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전주 대비 46계단 상승한 29위에 오르며 27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 역시 46계단 상승한 111위에 랭크됐고, 일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는 15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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