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적용 매출 60% 급감 예상
코로나19 영향 7월에도 소비 감소에 2.5단계 격상 더블 임팩트, ‘생존절벽’

30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서 0시 이후 텅 빈 한 음식점(사진=강민 기자)
30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서 0시 이후 텅 빈 한 음식점(사진=강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정부가 지난달 3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면서 음식점 등에서는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했다. 이에따라 외식업은 60% 이상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소상공인 피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적용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피해업종 지원대책을 조속히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외식업중앙회는 긴급재난지원금이 5~6월 반짝 매출 증가를 가져왔지만 지난 7월부터는 소비가 일제히 감소되면서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고용축소 및 임대료 연체 등 폐업을 목전에 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 등 '생존절벽'에 놓인 상태라고 밝혔다.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30일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됨에따라 오후 9시 이후 60%이상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고충이 가중된 상황인 점을 강조했다.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은 "정부는 현 사태를 초래한 방역방해 세력에 대한 엄단과 함께 강력한 공권력으로 코로나19 확산을 필사코 저지하라"며 "피해 소상공인 업종에 대한 임차료 및 인건비 지원, 세금 감면,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금 조속 지급 등 구체적인 특별대책을 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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