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환경 개선 소규모 TF 사례 공유하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서 쾌거
온실가스 감축 등 개선사례 표준모델 정립 후 국내외에 적용…친환경 경영 실천 지속

오리온 청주공장의 'Only 오리온'이 온실가스 5%를 감축하는 생산환경 개선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오리온
오리온 청주공장의 'Only 오리온'이 온실가스 5%를 감축하는 생산환경 개선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오리온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오리온이 생산환경을 개선하는 소규모 TF 성격의 청주 공장의 'Only 오리온' 품질분임조가 전국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1일 오리온은 이같은 수상사실을 알리고 향후에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성과를 거두는 등 실제 친환경 경영실천을 자발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이 참가한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생산현장 노동자들이 현장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해 품질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회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역 선발을 통해 전국 총 307팀이 지난달 24일 부터 28일까지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오리온의 'Only 오리온'은 에너지 진단 및 연구를 통한 제제과 공정 설비 개선을 주제로 참가했고 '꼬북칩 에너지 절감 스팀 공급 장치' '감자튀김기 오일 쿨링 열 교환기' 등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5% 감축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은 'Only 오리온'이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표준모델을 정립해 국내외 공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성과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이유"라며 "향후 친환경 경영실천을 그룹차원에서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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