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가 오히려 경색되자,?그 조급함이 무리한 입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대한전공의협의회,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라며 절규하고 있다
-우리 의료인력을 소모품 취급,북한에 보낼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는 '개악'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의원등 12명이 발의한 ‘남북 보건의료의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하여 "정부여당에서 우리나라 의료인력을 국민의 한 사람이 아니라 재난관리 '자원'으로 취급함은 물론, 북한에 의료인력을 '긴급지원' 차원에서 파견할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여 추진 중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을 위해 우리 국민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문재인 정부라고 비난한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시사포커스
북한을 위해 우리 국민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문재인 정부라고 비난한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시사포커스

조경태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을 위해 우리 국민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문재인 정부!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봉사해온 의료계에 진심어린 사과해야!!"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북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으며 남북관계가 오히려 경색되자, 그 조급함이 무리한 입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공공의대 설립의 무리한 추진과 함께 의료계의 대규모 반발을 사고 있어, 코로나 19사태로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입법 행위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파업 중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문재인 정부가 의료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라며 절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월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사태로 8개월 가량을 불철주야 의료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계를 단순한 소모품 취급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추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낀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리고 "정부여당에 촉구한다"면서 "우리 의료인력들은 코로나 19의 공포에 질려있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몸바쳐 온 우리 국민"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의료인력을 소모품 취급하면서 북한에 보낼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는 '개악'을 지금 즉시 철회하라!"고 질타했다.

조경태의원은 "상처받은 의료계에 진심어린 사과와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길 바란다"며 "우리 의료인력은 재난관리 '자원'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국민 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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