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능·기민·겸손한 정당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 오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31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4달 동안 제가 말한 코로나 극복, 민생 지원, 미래 준비, 통합 정치, 혁신 가속화 등 5가지 명령을 결과 내고 저희들의 일상 태도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연말까지 4달이 국민들께나, 저희들에게나 몹시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상황이 매우 위중하고 위기란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절박하다. 국민들께선 저희들을 주목하고 저희들은 국민의 주목에 응답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난극복이다. 국난극복에 우리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도 긴장감 갖고 국난극복 대열에 동참해주리라 믿는다. 지금 중요한 것은 속도와 효과”라며 “민주당을 유능하고 기민하며 겸손한 정당으로 발전시키도록 우리 지도부와 의원들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 드린다”고 역설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조금 전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저희드는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공동위원장으로 당의 역량 있는 중진급 의원들이 동참해서 당을 총력체제로 국난극복에 나서는 것으로 함께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뿐 아니라 이 대표는 “또한 K-뉴딜위원회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책임을 맡아서 원내 활동과 연계해서 그 때 그 때 성과 내도록 해나가겠다”며 “국민여러분 선택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저희들의 성의를 다하는 활동을 국민 여러분도 지켜봐주고 성원해주고 질책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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