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니 판 더 빅 영입 합의 마치며 임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니 판 더 빅 영입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니 판 더 빅 영입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니 판 더 빅(23, 아약스)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공여 ‘BBC’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판 더 빅 영입을 마무리 짓고 있다. 맨유와 아약스는 계약기간 5년, 4,000만 파운드(약 632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으며 며칠 내로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아약스에서 판 더 빅은 2018-19시즌 프랭키 데 용(FC 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하킴 지예흐(첼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며 당시 에레디비시 28승 2무 4패 승점 86으로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연달아 격파하고 4강에 오른 바 있다.

시즌 종료 후 데 용과 리흐트가 빅클럽으로 떠났고 이번 시즌 지예흐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판 더 빅은 맨유를 포함 레알 마드리드, 비러풀,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받았다.

당초 미드필더를 자원을 물색한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한 듯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입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결국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던 맨유만이 남았다.

매체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판 더 빅에 굉장한 찬사를 보내면서 그를 지켜보았다. 현재 판 더 빅은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고, 조만간 맨유 이적이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맨유는 판 더 빅 영입을 완료할 경우 폴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중원이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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