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름다운가게 순천중앙점이 지난 8월 19일 섬진강 범람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 500가구에 생필픔을 전달했다. 제공=아름다운가게 순천중앙점
(재)아름다운가게 순천중앙점이 지난 8월 19일 섬진강 범람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 500가구에 생필픔을 전달했다. 제공=아름다운가게 순천중앙점

[전남 동부/양준석 기자] (재)아름다운가게 순천중앙점에서 지난 8월 19일 섬진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구례군의 500가구에 구호 생필품을 전달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아름다운가게 순천중앙점은 지난 8월 12일 구례 수해관련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섬진강 범람으로 인해 가장 피해가 심각한 구례지역 집중지원을 요청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인 13일 구례군과 협의하여 구호물품 확정 및 피난소 및 마을단위 정확한 수량확정 후 구호물품 발주했다.

이어 18일 구호물품 꾸러미 형태로 제작(구례 농협에서 물품구입. 수재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한 물건들 우선적으로 구매. 치약, 칫솔, 주방세제, 수건, 비누, 크린랩, 위생장갑, 고무장갑 휴지 등. 꾸러미 제작에 아이쿱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500개 포장을 완료했다. 그리고 19일 총 500가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례군은 지난 8월 7일~9일까지 5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섬진강이 범람하고 지류인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액은 최소 568억으로 집계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재)아름다운가게 측은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전에 먼저 구례 피해지역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피해가 큰 곳은 구례5일 시장, 봉동리, 양정마을 지역으로 판단했다.

또한 수재민들이 제일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은 생활용품과 소형 가전제품 등이었으며, 밥차를 운영하고 있으나 제때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본적인 의식주를 잃어버린 수해민들이 살아갈 길이 막막한 상황임을 알게 되었다.

이에 (재)아름다운가게는 구례군과 협의하여 구호물품 확정 및 피난소 및 마을단위 정확한 수량 확정 후 500가구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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