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위탁해 3팀 7명으로 구성

감염병관리지원단 현판식 모습. 사진/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현판식 모습. 사진/울산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시에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구성되어 본격 운영된다.

울산시는 28일 송철호 울산시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안종준 지원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현판식'을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안종준)'은 남구 돋질로 47번길 13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발생감시팀, 예방관리팀, 행정지원팀 등 3팀 7명으로 구성 운영된다.

주요 역할은 ▲지역 내 감염병 감시·분석 ▲국내외 감염병 동향 모니터링 및 감염병 데이터베이스 구축 ▲감염병 관리 시행계획 수립과 시행 지원 ▲역학조사 지원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감염병 담당자 교육 ▲감염병 위기대응 교육 및 훈련 ▲홍보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관리정책을 개발하고 수행한다.

특히 비상시에는 즉각 대응 조직으로 전환해 ▲감염병 발생 감시 ▲현장 역학조사 ▲대량 환자 발생 시 지역사회 확산 대응 전략 마련 등 지역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원을 맡는다.

울산시는 그동안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설치를 위해 지난 5월 1억 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7월에 울산대학교병원과 위탁협약을 체결을 하는 등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또한 감염병 예방 대응에 관한 조사ㆍ연구 및 세미나 개최, 지역사회 감염병 전문가 운영위원회 개최, 감염병 감시 및 주간소식지 및 역학조사 연보 발행, 자문위원회 운영, 현장 역학조사 기술지원 및 자문, 지원단 특화사업 개발 등을 위한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해,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도시인 울산시는 국내외 도시와의 교류가 많은 만큼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감염병관리지원단 현판식을 계기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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