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실바, 이번 주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자가 격리 후 첼시 합류 예정

티아고 실바, 첼시 메디컬테스트 통과하고 1+1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티아고 실바, 첼시 메디컬테스트 통과하고 1+1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티아고 실바(36)가 곧 이번 여름 첼시의 여섯 번째 선수가 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실바가 파리 생제르맹를 떠나 첼시의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실바는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하비에르 음부얌바, 벤 칠웰, 말랑 사르에 이어 첼시의 여섯 번째 영입선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PSG가 창단 첫 우승에 실패한 뒤 실바는 PSG를 떠날 의사를 내비쳤다. 이후 실바는 PSG의 재계약 제안도 거절했다.

브라질 소식통에 의하면 실바는 레오나르두 단장과의 관계가 악화돼 첼시행을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실바의 잔류를 원한 반면 레오나르두 단장은 실바가 떠나기를 바란 것이다.

수비진 보강이 필요했던 첼시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실바를 영입을 시도했다. 나이는 많지만 실바는 여전히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되고 있다. 경험 많은 베테랑 수비수로서 첼시의 젊은 수비진을 이끄는 것도 기대되고 있다.

실바는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 14일의 자가 격리를 거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에 합류할 전망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실바의 기량으로는 더 오래 첼시에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실바와 8년간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그의 리더십과 헌신에 감사하다. 그는 위대한 사람 중 하나이며, PSG에서의 전설적인 지위는 영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첼시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4실점으로 4위치고는 많은 실점을 했다. 실바의 합류로 다음 시즌에는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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