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23일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세부실행계획수립과 행사대행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제일기획-(주)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조직위원회 사무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舊홍보관)에서 열린 이 협약식에는 조직위원회의 강동석 위원장, 오갑원 부위원장, 오홍식 사무총장 등 조직위 관계자 30여명과 컨소시엄 측의 제일기획 김낙회 사장,포스코건설 조용경 부사장, 협력업체 대표 등 앞으로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실행을 맡게 될 대행사측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제일기획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측은 지난 6월 21일 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가 조달청에 의뢰하여 실시한 대행사 선정 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되었으며, 7월 12일부터 협상을 시작하여 양측이 최종 계약조건을 합의함에 따라 23일 협약식을 체결한 것이다. 행사대행 계약은 협상 종료후 10일 이내에 체결하게 되며, 제일기획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기본으로 하여 조직위의 의견을 반영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조직위원회의 강동석 위원장은“10여일에 불과한 짧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성공적 엑스포 개최가 양측의 공동목표임을 인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한 결과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며,이는 앞으로 성공적 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직위와 주관대행사가 긴밀한 파트너십 하에 행사를 추진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제일기획의 김낙회 사장은“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는 인천이 세계일류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상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일 월드컵 개막식, APEC 정상회담 문화공연, 아프리카축구대회 개막식 등 국제적인 대형 이벤트를 성공시킨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성공 시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제일기획 컨소시엄 측은 이번 행사를 수행하기 위해 송도 현장에 분야별 전문가 구성된 T/F팀을 파견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이 행사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관람객 목표 달성 수준에 따라 대행수수료를 연동하고, 대행수수료(기업 이윤)의 1%인 15억원을 감액하여 사업비로 재투자 할 것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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