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격진에 이어 수비진도 보강하면서 카이 하베르츠와 티아고 실바 남았다

첼시, 수비수 벤 칠웰 계약기간 5년 영입 공식발표/ 사진: ⓒ첼시
첼시, 수비수 벤 칠웰 계약기간 5년 영입 공식발표/ 사진: ⓒ첼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벤 칠웰(24)이 레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레프트백 칠웰이 5년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레스터 시티에서 데뷔한 칠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유망한 풀백 중 한 명이다. 칠웰은 폭넓은 활동량과 빠른 속도, 킥력까지 갖춰 공격과 수비 전환이 능숙한 측면 수비수다.

프랭크 램파드 신임 감독 부임 이후 첼시는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수비가 불안했다. 티모 베르너와 하킴 지예흐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보강한 첼시는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에 이어 수비진에는 칠웰과 티아고 실바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칠웰은 지난 2019-20시즌 EPL 2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5경기를 놓치기는 했지만, 레스터 시티에서 뛴 123경기에서 총 4골을 기록하는 동안 지난 시즌에만 3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계약 후 칠웰은 “첼시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젊고 역동적인 스쿼드의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 벌써 다음 시즌을 고대하고 있고, 우리가 스탬포드 포드의 첼시 팬들 앞에서 펼칠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칠웰의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05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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