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근로자·청년 등에 1,500호 공급
9월 7일부터 청약 신청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조감도  /세종시 제공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 ㆍ충남 /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총 1500세대 규모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M2블록에 젊은 산업단지근로자의 안정적 거주를 위한 주거 공간인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을 9월 7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일자리와 연계한 산업단지형으로, 산업단지근로자와 청년계층 등이 저렴한 임차료로 입주할 수 있다. 월임차료는 전용면적 21㎡ 기준 8만 원대다.

또 같은 지역의 경제자유구역에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인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사람은 우선공급 대상으로 해당 기업에서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산업단지근로자, 대학생,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고령자 계층은 일반공급 대상으로 개인이 입주신청하면 된다.

특히 세종시 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근로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월임차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어, 직원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기업의 기숙사 임차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입주자모집 공고일은 오는 27일이며, 청약신청 기간은 9월 7일부터 11일까지다.

세종시 일자리 정책과 조중범 사무관은 “이번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공급으로 산업단지근로자가 직장과 가까운 곳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은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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