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KKR이 인수 완료후 바꾼 CI 11년 만에 교체…연결·어우러짐 등 상징

오비맥주가 KKR이 인수 완료 후 바꾼 CI를 11년 간 사용하다 새로운 CI로 교체했다. ⓒ오비맥주
오비맥주가 KKR이 인수 완료 후 바꾼 CI를 11년 간 사용하다 새로운 CI로 교체했다. ⓒ오비맥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오비맥주가 새로운 기업이미지로 변화하는 맥주시장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26일 오비맥주는 새로운 CI를 공개하면서 급변하는 맥주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교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2009년 7월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등이 인수 완료후 교체한 CI를 11년간 사용해왔다. 이번 CI교체로 강조한 키워드는 '미래지향, 혁신, 경쟁력 극대화' 등으로 11년전 CI교체 당시의 '새출발, 역량집중, 지속성장' 취지와는 방향이 다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CI는 내부 디자인 팀이 오랜기간 준비해 왔으며 O와 B는 한 획으로 한번에 쓸 수 있도록 두 철자가 관통하듯 연결됐다. 이를 오비맥주는 연결과 어우러짐을 상징한다고 표현했다. 또 한글 글자체는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오비맥주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CI를 교체했다고 해서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계획은 현재는 없으며 기존에 하던 내용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작년 맥주 품목별 POS 소매점 전체 매출액은 3조810 억 원이고 이중 오비맥주 매출액은 1조5696억 원으로 전체에서 50.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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