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전광훈 금지법은 되고 박형순 금지법은 왜 안 되는가?
-판사는 과연 신성불가침의 영역인가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박형순 금지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에 대해 향하여 또다시 '또라이 의원'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원욱 의원을 향해 '또라이 의원'이라고 또다시 일침을 날렸다.(화면캡쳐/정유진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원욱 의원을 향해 '또라이 의원'이라고 또다시 일침을 날렸다.(화면캡쳐/정유진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의 “진교수, 당신은 누구의 차지철을 꿈꾸는가”라는 질문에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하여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 루비의 차지철이지. 또라이 의원이여, 닥치고 숭배하라.그 이름 거룩하신 루비님이시다"로 답하며 조롱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원욱 의원은 오늘 "진교수, 당신은 누구의 차지철을 꿈꾸는가"라고 물었다.

한편 25일 연합뉴스 TV에 출연한 이원욱 의원은 '박형순 금지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전광훈 금지법은 되고 박형순 금지법은 왜 안 되는가? 판사는 과연 신성불가침의 영역인가 라고 하는 걸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인 위원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비난 발언과 관련한 질문엔 "질병관리본부에 와가지고 했던 발언의 내용을 보면 굉장히 국민을 걱정하고 방역 문제를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전광훈 집회를 거의 방조하다시피 한 것에 대해서는 왜 한 씀도 없으신가"라면서 "5·18 현장에 가셔가지고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셨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왜 51·8 망언자들 김순례 의원 등 5·18 망언자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당에서의 대책은 하나도 없는가? 제명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그런 것이 그런 실천적 영역이 같이 진행이 됐을 때만 진정성이 보인다라고 하는 게 저의 생각이엇다며 그거에 대해서 일침을 가한 표현을 하게 된 거"아고 답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은 정말 황당하죠. 저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빗대어서 표현하지 않했나. 독재니 전체주의니. 그런 얘기를 검찰총장이 할 수 있는 자리인가 라고 하는 거에 대해서 말이 안 된다, 그 표현을 할 때 이거는 대선출마 선언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럼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정치를 할 거면 검찰총장 자리를 그만두고 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빨리 옷 벗고 나가서 해라. 윤석열 총장이 정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건 본인의 자유 아니겠나. 그런데 검찰총장의 자리에 있으면서 정치해서는 안 된다. 대선출마 선언을 해서는 안 된다. 이래서 비판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발언 배경을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의 품격 조금 떨어진 거, 그런 발언 아닌가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행여 있을 것"이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저는 품격을 떨어뜨리는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열 총장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은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권력이 있고요. 그리고 대통령에 의해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임명된 권력이 있다면 그 사이에 의견의 충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대통령은 국민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선출된 권력이기 때문에 윤석열 총장은 대통령에서 임명받은 권력이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 흔히 오래 쓰는 속담적 표현 관용적 표현으로써 개가 주인을 무는 꼴 아니냐 라고 표현했던 거죠"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