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육성프로그램 과정 마무리…황병욱·김윤국·임성훈 中 1人

DGB대구은행이 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최종 차기 은행장 후보를 발표한다. ⓒ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이 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최종 차기 은행장 후보를 발표한다. ⓒDGB금융지주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DGB대구은행이 최종 차기 은행장 내정자를 오는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2년여간 진행한 차기 대구은행장 선정을 위한 CEO육성프로그램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초 최종 차기 은행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경영 공백이 10개월 이상 지속되자 지난해 1월 김태오 회장을 DGB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인 겸직체제를 결의한 바 있다.

이후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절차 수립을 위해 2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DGB CEO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지난해 말에는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최종 3인의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숏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으로 중요 계열사 OJT, 집중 어학능력 개발과정,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 과정인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DGB 경영자세션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그룹 토의 등을 통한 Assessment Center Program과 은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로 2단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예상외의 변수로 내정자 선정이 다소 지연됐다”면서도 “지주 및 은행 모든 사외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육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오는 9월초 최종 내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