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일 이틀 간 구례 수해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 실시
청암대학교 학내 및 지역사회 추가 감염 우려 커져

순천청암대학교 '연합봉사단'이 지난 20일과 21일 구례 수해복구 현장에 자원봉사를 다녀온 학생 중 25일 순천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청암대학교 자원봉사 모습. 제공=청암대학교
순천청암대학교 '연합봉사단'이 지난 20일과 21일 구례 수해복구 현장에 자원봉사를 다녀온 학생 중 25일 순천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청암대학교 자원봉사 모습. 제공=청암대학교

[전남 동부/양준석 기자] 25일 아침 14명의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 중 청암대학교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암대학교 ‘연합봉사단(단장 신철근)’은 지난 20일과 21일 청암대학교 여러 교수들과 학생들이 포함된 약 80여명의 봉사단을 이끌고 구례 수해복구현장에 다녀왔다.

문제는 이날 자원봉사를 다녀온 청암대학교 학생 중 청암휘트니스 멤버이기도 한 A학생(여)이 포함된 것이다.

때문에 A학생과 함께 구례 수해복구를 다녀온 청암대학교 ‘연합봉사단’ 일행들과, 이들이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했던 대상지도 안심할 수가 없는 처지에 놓였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받은 청암대학교 A학생과 함께 구례 수해복구 현장에 다녀온 이들과 관련 일행들 모두 신속하게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청암대학교 구례 수해복구 자원봉사에는 청암대학교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소방안전관리과, 뷰티미용과, 사회복지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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